아름다운동행

아버지께 암인걸 말씀드려야할지 고민입니다

토
토끼힘내l자내본
2026.09.17 15:57 | 조회 1.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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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친정아버지(74)가 간암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그냥 살다 가신다는거 달래고 사정해서 치료받으시게 설득하고 색전술 3회와 방사선 15회하시고 현재는 3개월마다 관찰중이십니다

그덕분에 작년한해 아버지병원이며 집이며 오가며 정신없이 보냈었네요

그전까진 달에 한번 볼까한 딸이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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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더 고민입니다

관찰하며 잘 지내고 계신 아버지께 제 암소식을 전해야할런지 아니면 여즉처럼 일 핑계대며 안찾아뵙는 시간이 늘어나게 둬야할지...

(그전까진 모든 병원동행및 반찬배달로 주1~2회는 찾아뵈었음)

항암일정이 추석연휴에 잡히고 아버지 생신은 다음달 초...

이 두가지만 잘 넘기면 그래도 반년은 말안해도 될텐데...

전 일 핑계대고 빠진다치고 신랑한테 애들만데리고 갔다오지 않겠냐니

가면 싹~~ 말해버릴꺼라네요(진짜 할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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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뭐라고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혹여 본인탓하시다 잘 나아가는 곳 건드릴까도 무섭고

아프시면 누가 돌봐드리나도 걱정됩니다

(남동생네가 있지만 살가운성격도 아니고 온전히 돌봐드릴 사정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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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 치료만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선 말하는게 맞는데

참 어렵네요

아들 둘은 엄마아빠가 담담하게 말하고 할아버지도 건강 잘 유지하는거 보고선 충격이나 걱정은 덜하는거 같은데...

아버지는 어떨지...

기수를 줄여 말씀드릴까? 도 생각했는데

그래도 충격 받진 않으실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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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펫시티 결과말씀해주시면 저만 생각하고 저만위해 살라셨는데

또 이리 걱정 한가지 쌓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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