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호자로서 푸념 아닌 푸념

그
그럴수록l대보
2026.03.06 10:00 | 조회 815

남편이 대장암 수술 받고 어느덧 7월쯤 되었어요.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고, 그래도 전보다 체력도 많이 좋아지고 잘 먹는데

가끔씩 배가 아파 화장실 들락거리며 잠 못 들때마다 남편은 힘들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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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받고, 한달 조금 넘어 간짜장 먹고 너무 배아파 한 이후로

그 만큼은 아니지만 배가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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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로 일하는 남편은 컨디션이 안좋을 때면 일을 쉬어요..

그러다 보니, 제가 가장 아닌 가장이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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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사춘기라 뚱해있고, 남편은 회복 중이지만 아직 아프고, 저도 갱년기인지 예전 같지 않은데

가끔 제가 감당하기 힘든 순간이 오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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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이런 얘기 하는거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지만...

남편이 그래도 1기고, 잘 수술됐고, 그 때 생각하면 지금이 참 감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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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상을 살아야 하는 저로써는..

가끔 땅굴을 파고 들어가고 싶을만큼 지친 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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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우울한 얘기 죄송합니다.

언제나 그랬듯 전 괜찮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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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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