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랑 어떻게 이별할 수 있을까요

오
오늘도긍정ㅣ위보
2025.07.11 13:40 | 조회 1.6k

위암4기 아빠와 함께하고 있는 딸입니다

아빠가 암 진단을 받은지 이제 3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엄마와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한 건강검진에서 위암 4기 진단을 받고

모든 여행을 취소하시고 그때부터 항암치료에 들어가셨어요..

처음 2년은 1차 항암제가 너무 잘 맞아서 정말 완치될 것만 같이 생활하셨어요

저도 엄마도 이렇게 쭉 갈수 있을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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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성이 생기는 순간 암은 정말 빠르게 커지고

2차,3차 모두 약이 받지 않아 아빠는 점점 말라가고 복수도 차기 시작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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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씨티결과에서 암이 곳곳에 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식사가 힘드실거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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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아직도 믿지기 않아요

술담배도 안하시고 자전거를 좋아하시던 아빠가 어떻게 암에 걸린건지..

그리고 이제는 이별을 정말 준비해야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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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아빠없이 살 수 있을까요?

어떻게 매일같이 문자하고 통화하는 아빠가 세상에 없을수가 있을까요?

왜 이렇게 열심히 살아오신 아빠를 왜이렇게 빨리 데려가려고 하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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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어야하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겨우 63세이신데...제가 어떻게 아빠와 헤어질 수 있을까요....

기적은 정말 없는걸까요....

아빠 엄마 앞에서 차마 말할 수 없어 카페에라도 이렇게 저의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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