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의 첫 기일이 다가와요.. 무교이신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부
부지런한먹보I자내본
2024.03.10 23:31 | 조회 2.8k

시간은 무심히도 지나가네요

딱 일년 전 이맘 때를 생각하면.. 점점 못 드시고 말라가고.. 머리로는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는 걸 아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매일 눈물로 지냈던 그런 기억만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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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없으신 분들은 기일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희 아빠는 납골당에 모셨는데 납골당에만 방문하면 되나요? 저희 집은 엄마는 기독교인데 자식 둘은 무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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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종교는 없으셨지만 집안의 독자로 평생 제사를 모셨어요. 그 아래 독자인 동생과 저도 항상 그 모습을 보고 자라서 아빠 49제때도 기독교도 아닌데 엄마 의견대로 그냥 예배만 보고 하는 건 맘에 안내켜 집에서 나름 제사상 차려서 49제 보냈거든요. 그렇다고 불교도 아닌데 절에가서 하는 것도 안내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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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 모르겠어요. 종교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좀 더 판단하기가 쉬울 것 같은데 아빠는 때 되면 어른들의 제사를 모두 모셨는데 돌아가시고 아무도 자기 제사를 지내주지 않으면 서운하실 것 같기도 하고ㅠㅠ근데 제사를 지내자면 지금 엄마가 살고 있는 살아생전 아빠가 지내셨던 집에서 모셔야할텐데 기독교인인 엄마는 제사 지낼 생각이 없고.. 어찌저찌 저와 동생이 제사를 지내자하면 둘이 준비할 수 있기는 한데 엄마 집에서 지내는 이상 엄마 도움이 필요하긴 할 것 같아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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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내시는지 참고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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