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난소는 없는데 난소암이라고 합니다.

유
유라l난보
2026.10.08 07:59 | 조회 972

안녕하세요, 요즘 동행에 글을 읽으면서 많이 울기도 하고

배우는것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요즘 엄마 치료 때문에 너무 답답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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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실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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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69세이고 2022년에 난소 경계성 종양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자궁과 양쪽 난소, 난관 등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당시에는 악성암으로 진단받지 않아 항암치료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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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25년 12월 서혜부 림프가 부어있다며

단순한 염증인지 아닌지 6개월 뒤에 정기검사에서 다시 확인해본다고 하셨습니다.올해 6월 검사에서 왼쪽 서혜부 쪽 림프절에서 2.7cm 정도의 종괴가 발견됐습니다. 처음에는 염증일 수도 있다고 해서 지켜봤는데 한 달 뒤 3cm 정도로 커졌고 결국 7월 고려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희는 그냥 단순 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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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 6개를 떼어냈는데 그중 1개에서 전이성 선암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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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원발암이 어디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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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T에서도 림프절 외에 뚜렷한 암이 보이지 않았고, 엄마는 이미 2022년에 난소를 양쪽 모두 제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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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코드의 의미도 아무것도 모르고 교수님이 암이라고 하니까 항암치료를 6번하면 끝나나 보다 생각하고

첫 항암치료를 하러 부모님을 보내드리고 왔는데

갑자기 항암치료가 미뤄지고, 대장내시경,위내시경,

ct,비싼 유전자 검사 450만원을 내고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

이해가 되지 않아서 뭔지 전문의랑 통화를 하니 원발을 못찾았다는거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 나오겠지하고 기다렸는데 결국은 못찾고 첫항암은 못하고 2주동안 다시 병리학과랑 찾아보겠다하고

저희 부모님은 그냥 집으로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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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뒤 다시 갔을때도 여전히 못찾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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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가 복막 의심이라고 했지만 보이지 않아서 모르겠다

정확하지 않다고 그러고 여튼 전문의들 이야기도 매번 달라지는게 저희 엄마 담당하시던 전문의가 3번이나 바뀌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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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 양성, CK20 음성, WT1 양성이었고

FOLR1 80, PD-L1 CPS 80, HER2 0,

HRD 양성(GIS 66), BRCA는 음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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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려대병원에서는 카보플라틴 + 파클리탁셀항암을 시작했고, 다음 주 화요일에 3차 항암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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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중간에 삼성병원에서 세컨드오피니언을 진단코드가 달라서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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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병원에서는 C77.9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찾아보니 림프절의 악성종양 즉 림프절 전이와 관련된 코드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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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C56.9 난소의 악성종양으로 진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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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이미 난소가 모두 제거되어 있는데 암은 림프절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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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도대체 엄마 암의 원발이 어디인지 정확히 어떤 암으로 봐야 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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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난소암이 아니라 원발불명암인데 난소암 계열로 치료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과거 난소 수술과 현재 병리 결과를 종합해서 난소암으로 판단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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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금은 치료를 앞두고 있어서 더 마음이 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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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현재 카보플라틴과 탁솔만 하고 있는데 제가 알아보다 보니 아바스틴이라는 약과 린파자라는 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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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BRCA는 음성이지만 HRD는 양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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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혹시

4차부터 아바스틴을 추가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나중에 린파자+아바스틴 유지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건강보험 급여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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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학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을 찾아볼수록 오히려 더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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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엄마가 이미 난소를 제거한 상태인데 난소암 코드가 나오는 것이 이해가 잘 안 되고 병원마다 진단코드도 달라서 제가 뭔가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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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난소를 이미 제거한 후 림프절에서 전이성 선암이 발견되셨던 분,

또는 원발 부위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난소암 계열로 항암치료를 받으셨던 분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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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77.9와 C56.9가 병원마다 다르게 나온 경험이 있으셨다면 어떻게 진단이 정리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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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BRCA 음성 + HRD 양성인 경우 아바스틴이나 린파자 치료를 어떻게 받으셨는지, 급여가 되었는지도 경험을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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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다음 주면 3차 항암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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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늦추고 싶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중요한 치료를 놓치고 싶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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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하면서 일주일동안 휴유증이 심한데 참는 모습이

눈물을 억지로 참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힘드네요.

지금까지 계속 일하시면서 돈버시고

고생하시고 참기만 하는 엄마였는데

지금도 병원비 때문에 매번 걱정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속상하고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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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딸이라 그런지 작은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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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말씀 한마디가 저희 가족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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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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