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서 딱 20년전에 2006년 유방암 수술을 받으셨어요.
첫 진단을 받을때도 이쯤 이었던거 같네요...
자가검진으로 알게 되시고 두달만에 서울대학병원에서 수술하셨고,
그후에 항암도 잘 견디시고, 방사선까지 마치고 10년 검진도 모두 졸업하셨습니다.
이후 운동도 꾸준히 하시고, 술담배는 원래도 안하시는 분이고,
당뇨와 혈압이 있으셔서 식단과 운동관리도 열심히 하셨습니다.
매년 건강검진 잘 받으셨고 문제 없으셨습니다.
작년 말쯤 음식물이 자꾸 걸리는 느낌이 난다고 하셨는데,
단순히 연세가 드셔서 그러신가 해서 대학병원 재활의학과도 다니고 얼마 안되셔서
6월쯤 식사하시다가 음식물이 걸려서 응급내시경으로 빼신 적이 있었어요.
뭔가 잘못된 느낀이 들어서 바로 아산병원 외래잡았습니다.
7월 외래때 입원해서 검사해야한다고 해서 8월에 다시 예약해서 입원해서 검사했습니다
식도에 종양이 보인다고 해서 로봇수술로 9월초에 수술했습니다.
수술 검사결과 식도암이라고 하셨고, 20년전 유방암이 전이된 걸로 보더라구요.
20년전 병원가서 기록도 다 가져오라고 하고, 조직슬라이드도 가져오라고 하고...
식도암 수술 후 식사도 잘 못하시는데...오늘 첫 외래 다녀오셔서
암통합진료센터에서 종양내과 유방암 교수님 담당받아서 폐랑 림프절전이도 되었다고 들었다고 하네요.
크기도 크지 않고 여러 곳이라서 항호르몬치료부터 진행한다고 하네요..
20년을 잘 버티신 엄마는 너무 절망적이고 힘드셔 하십니다.
당장 항암은 하지 않으니 다행인거 같은데...
항호르몬제로도 괜찮을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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