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조심스럽지만, 답답한 마음에 묻습니다..

솔
솔솔l담보
2026.09.18 15:49 | 조회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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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2차 병원에 계시다가, 수요일 오후에

호스피스로 이동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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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일이 저녁 늦게 끝나다보니, 다른 가족이 상주하게 되어 전화로만 안부를 확인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목소리도 크고, 너무 좋은 곳에 왔다며 좋다는 이야기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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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요일, 밤에 아버지가 원하셔서 수면제를 투약했는데 그럼에도 잠을 푹 못 주무시다가 목요일에는 상태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기력이 더 빠지신..?

그래서 피곤하신가보다 하고 보호자 교대 후 제가 아버지와 함께하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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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밤 동안 30분 이상을 못 주무시고 소변줄을 삽입했는데 그 사실도 자꾸 잊으시고, 좌불안석 상태가 되시더니 보호자 침대와 본인 침대를 계속 오고 가시더라고요.... 결국 저도 아버지와 함께 잠을 못 잔 상태로 아침이 되었고, 아버지는 계속 불편하다라는 말만 하시며 여전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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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버지께서 아파하시고, 불안도가 높으셔서 마약성 진통제를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투약하게 되었어요.. 약 기운 때문인지 계속 주무시네요. 친구분이 찾아오셔도 누군지만 얼굴을 보고는 주무시거나, 담배 태우러(거동은 어려워 동행, 그러나 거의 대화도 초점도 흐리신)만 가시겠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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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화도 불편하다, 일으켜라 외에는 하지 않게 되었어요.... 점점 이 마저도 어려우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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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학병원에서도, 호스피스 상담에서도 계속 아버지가 많이 버티셨다는 말을 하셔서 솔직히..불안하고 무섭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더 버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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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임종 전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기력의 변화나 대화 등..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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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는 식사를 못 하신지는 거의 3~4개월은 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소변양도 많이 줄었습니다.... 발도 좀 부우신 거 같고, 혈압도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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