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하늘나라 가셨어요

랄
랄루루
2026.09.05 05:41 | 조회 1.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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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9월 3일 날씨 좋은 날 아픔없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제 나이 30인데 엄마랑 밥먹고 티비도 보고 제 결혼식에 화촉점화하는것도 보고 그러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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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픈건 엄마가 마지막 두달동안 물 한잔 시원하게 마시질 못했어요. 밥도 거의 못 드셨고.

그리고 임종도 못 지켰네요 ㅜ 저는 병원에서 보호자 모두 부르는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빠가 임종을 지켰어요.

아빠가 전화해서 엄마가 숨이 멎었다고 하더라구요. 하..

실시간으로 악화되어가는 엄마를 보는게 너무 힘들고 불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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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례 치르는 과정도 너무 너무 힘드네요. 마지막에 이제 곧 임종임을 예감해서 장지, 장례식장 모두 알아봐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닥치게 되니 현실감이 없어요. 잠도 오지 않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아프고 뼈밖에 남지 않은 마른 모습만 봐서 건강할때의 모습이 기억이 잘 안나는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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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마련-입관식-발인 이 일련의 과정들이 저한테 너무나 폭력적으로 느껴지네요 ㅠ ㅜ 원래 그런가요.

장례 끝나면 잠은 원래대로 돌아올까요 ㅠ

엄마 사랑을 많이 받았어서 마음이 더 아픈걸까요,,, 오히려 돌아가신 첫 날에가 더 괜찮았던거 같아요. 내일 엄마 화장하러 가는데... 하 어떡하죠 ㅠㅜ ㅠㅜ 미쳐버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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