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심란... 혼란.... 호스피스? 집?

힘
힘내자 동생
2026.08.26 19:31 | 조회 860

동생은 만 50세의 대장암 방광, 복막 전이의... 소견서상 기대수명 6개월의 말기암 호스피스 필요한 환자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의료급여 1종)구요.

혹시라도 이전의 제 글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홀홀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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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인 저는 미국에 산 지 오래고... 이번에 응급실 갔다가 급하게 입원하고 연명치료 의향과 호스피스 권유를 받았다는 얘기에 급하게 한국에 들어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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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에서 2차 병원으로 전원 전의 4일간은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소변줄을 꽂고 세척하는 통증에, 그 후에는 곰팡이균 때문에 고열에 시달리고 등. 그 상태에서 전원 후에는 오히려 열도 잡히고 해서 지금 모습을 보자면 저 소견소의 얘기가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걸어다니고 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바로 앞 편의점도 다녀올 정도입니다. 정신도 멀쩡하고... 마약성 진통제 덕분인지 통증도 느끼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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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병원에서 그간 해왔던 항생제 치료도 9/1일이면 마치게 되니 퇴원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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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태로 퇴원하게 되면 동생은 혼자 지내는 원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저는 근처의 이모님 댁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모님 댁도 작은 집이라 동생이 와서 머물 공간이 없습니다. 당장은 9/1 퇴원하면 동생은 본인 월세집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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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고민입니다. 수원병원에 있던 이 일주일은 너무 멀쩡해 보여서 집에 있어도 되지 않나 싶으면서도... 혼자 있는게 불안하니 얼른 호스피스를 알아봐야지 싶기도 하고...

(지금 일단 성루카에 9/1상담 예약이 있습니다. 내일 당장 다른 곳들도 연락을 돌여봐야겠죠)

호스피스 전까지 요양병원이라도 알아봐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동생은 요양 병원이 비싸다며 거기 갈 돈 있으면 그 돈으로 차라리 맛난거 사먹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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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복잡하고...어떤 결정을 내려야할지도 모르겠고...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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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몸상태가 어느 정도로 나쁜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가장 문제는 소변 배출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산에서 소변줄을 꽂아도 제대로 소변 배출이 안되었거든요. 방광 안에 핏덩어리가 막고 있을 거라고 들었습니다. 수원병원에서는 그래서인지 효과도 없고 고통스러우니 그 시술은 하지 말자 하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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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길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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