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보내고 2개월 근황..

소
소문난된장찌개l대보
2026.08.21 17:54 | 조회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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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직후에는 실감이 안나서인지.. 슬프다기보다는 무기력했는데 점점 실감나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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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준비하던 7급 공무원 시험..

엄마가 돌아가시기 두달 전부터는 점점 더 심각해지는 엄마의 증상과 고통에 갈피를 잃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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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가신 6월, 그 다음 달인 7월에 1차 시험이 있었어요

돌아가신 직후부터 7월까지는 밥도 안먹고 하루종일 잠만 자서 3주만에 8키로가 빠지기도 했답니다..ㅋㅋㅋㅠ 원래 통통한 체격도 아닌데 뼈말라가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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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마음을 잡지 못해서 1차 시험도 대강대강 보고왔어요.. 그래서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이번주 수요일에 있었던 결과 발표도 안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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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학교 복학을 위해서 아빠랑 서울로 올라가던 중이었는데 아빠가 그래도 결과 확인은 해봐야지 않겠냐고 해서 시큰둥하게 확인을 했는데 합격이네요..

인기 많은 소수직렬이라 기대 안했는데.. 막상 합격이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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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과 난이도만 다르고 스타일은 비슷해서 연습삼아 응시한 5급 공채 1차 결과도 같이 확인했는데 0.85점 차이로 떨어졌더라구요.. 좀 차이나게 떨어질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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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험이 한달도 안남아 큰일난 저지만, 아빠와 친척들이 좋아하는 모습 보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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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올라오면 아무 연고도 없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슬프기만 할 줄 알았는데 기쁨과 슬픔이 섞여 있는 상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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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같이 자취용품 고르는 모자, 모녀 보면.. 혼자 고르는 제 처지가 슬프기도 하고... 그렇지만 오늘 기분 좋은 일 있었고 다음달 2차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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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같이 기뻐하고 있으면 좋겠어요 엄마한테 자리잡는 모습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가족같은 동행 카페라 오랜만에 근황 남기고 축하도 받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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