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4기 선항암 후 수술하게되었어요

킴
킴특별l직본
2026.08.16 22:03 | 조회 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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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항암을 끝내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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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검사에서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은

“전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었는데, 다행히 검사 결과상 현재 눈에 보이는 전이는 없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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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으로 확인했을 때도 처음에는 직장을 거의 꽉 채우고 있던 종양 덩어리들이 있었는데, 항암 후에는 정말 많이 줄어서 아주 작게 남아 있는 정도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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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항암하면서 힘들었던 시간들이 떠올라서

‘정말 잘 버텼구나’ 싶기도 하고,

좋은 결과를 들으니 감사한 마음도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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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쁨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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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수술이 잡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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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위치가 항문에서 약 5cm 정도라고 하시는데, 이제는 암을 제거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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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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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장루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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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루를 무조건 해야 하는 건지,

수술 후 바로 장을 연결할 수 있는 건지,

혹시 장루를 하더라도 정말 임시로 했다가 다시 복원할 수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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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들이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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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에는

‘암만 없어질 수 있다면 수술이든 뭐든 다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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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수술 날짜가 정해지고 장루 이야기를 들으니까

수술 자체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까지 드는 제가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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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나서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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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서 5cm 정도면 무조건 장루를 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수술 방법이나 남길 수 있는 항문 괄약근, 연결 부위의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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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직장암 수술을 하셨는데 장루를 하지 않으신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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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처럼 암이 항문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었는데

저위전방절제술이나 괄약근 보존 수술을 받고 장루 없이 지내고 계신 분들의 경험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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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임시장루를 하셨다가 나중에 복원하신 분들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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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문에서 몇 cm 정도 위치였는지

* 어떤 수술을 받으셨는지

* 처음부터 장루를 안 하셨는지

* 임시 장루 후 얼마 만에 복원하셨는지

* 장루 복원 후 배변은 어떠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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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조금씩 나눠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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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은 무섭지만,

여기 계신 선배님들 이야기 들으면서 조금씩 마음을 다잡아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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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항암까지 정말 잘 버텼고, 이제 수술이라는 마지막 큰 산을 앞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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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발 수술까지 잘 끝내고

‘그때 수술하길 정말 잘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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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상황에서 수술하신 분들,

그리고 장루 없이 수술하신 분들 경험 꼭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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