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환우여도 잘먹고 잘 다닌답니다^_^ (남편의 근황)

애
애욤l대보
2026.08.11 16:30 | 조회 1.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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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욤입니다.. (3인칭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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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님께서 얼마전 쓰셨던 글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을 지키고 싶으시다던..)

을 보고 용기를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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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지만 그냥 글 올려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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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만 35세의 나이로 올해 3월 대장암 4기(다발성 간,폐전이, 수술불가)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중에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환경을 최소화하고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바로 휴직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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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아주 여유로워졌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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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서 남편은

밀면, 냉면 맛집들을 찾아보더니 면맛집 투어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저희는 날것, 탄것 빼고는 비교적으로 자유롭게 식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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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근 한달간 저희남편이 혼자 먹으러 다녔던

면들 사진을 자랑해보고자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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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하다 남편이 보낸 사진들을 보면

저도 같이 먹고싶더라고요 ㅠ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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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고독한 미식가처럼 혼자 다니면서 먹었답니다 ㅋㅋ

어떤날은 서울로 가서 전시회도 보고 밀면도먹고 나들이도 즐기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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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상을 누리며 투병생활을 할 수 있음에

매일 감사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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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걸어가시는 동행님들,

정말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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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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