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작년 이맘때쯤 진단받으셨던 아빠..

꽃
꽃집딸l간보
2026.07.11 14:24 | 조회 745

딱 이맘때쯤이었는데

어디 아파서 알게된게 아니라 검진으로 알게된거라

작년 8월까지는 너무 정정하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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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5시반이면 일어나서 산책가자고 하셨던 아빠

산책하며 맡았던 안개낀 여름새벽 냄새

일년전 사진이랑 영상보니 혈색도 너무 좋고

건강해보이셨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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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일년만에 아니 일년도 안되서 아빠가 우리 곁에 안계실수 있는건지… 너무 억울해요 이해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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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을 하지 말았어야 했을까요?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걸까요…

아직 암이 그렇게 엄청나게 커지고 간기능이 떨어지고 그렇게 된것도 아니었는데.. 왜 아빠가 이 세상을 벌써 떠나시게 된건지 아직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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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2~3년만이라도 투병했으면 어땠을까..

짧은 시간에 아빠를 너무 힘들게 한거같아서

제가 아빠를 사지로 내몬게 아닐까..

아무 소용 없는 뒤늦은 후회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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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우울한 글만 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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