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지금 이 상황에 호스피스로 가야하는게 맞을까요?

힝
힝힘l자내보
2026.07.02 23:47 | 조회 885

안녕하세요. 어머니 치료 방향 때문에 너무 막막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2020년에 자궁내막암 1기B로 자궁과 난소를 적출하셨고, 2024년에 복막과 골반 쪽으로 재발하여 탁솔, 카보플라틴, 키트루다 등 항암치료를 받으셨습니다.

​

이후 2025년에 개복수술을 하셨고, 수술 후 독소루비신, 시스플라틴 항암을 진행했습니다. 2026년 2월에는 간 병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

그런데 2026년 4월에 간에 9~10cm 정도의 큰 병변이 새로 발견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암성발열이 심해서 간농양 가능성도 고려되었고 한 달 정도 뚜렷한 치료를 못 받다가 5월에 악성종양으로 판단되어 베바시주맙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혈소판 저하와 컨디션 문제로 독성 항암은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

현재 베바시주맙은 2회차까지 맞았지만 CT에서 간 병변이 더 커졌고 흉수도 약간 찬 것으로 보인다고 들었습니다. 전이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혈소판이 2만 정도로 낮고(며칠 전 수혈을 1회차 받았음에도) CT상 간 병변이 더 커져서 더 이상 치료할 게 없다고 판단하셨고 여명 6개월 정도와 호스피스를 권유받았습니다.

​

현재 상태는

발이 붓고 저려서 거의 걷지 못하십니다.

식사는 나름 잘 하시고 체중은 유지 중입니다.

기침과 가래가 심했다가 괜찮아졌다가 반복됩니다.

암성발열로 열이 났다 안 났다 합니다.

간 쪽 복부 통증이 있습니다.

식은땀이 하루에 한 번 정도 납니다.

의식은 또렷하시고 말씀도 잘 하시지만, 기력은 많이 없습니다.

​

최근 피검사 수치는

CEA 5.5

CA19-9 60,000대

CA125 1,000대

빌리루빈 0.7

AST/ALT 정상

ALP 150 정도

알부민 2.2

총단백 4.9

혈소판 20,000 정도

그 외 피검사 수치는 대체로 크게 이상 없습니다.

​

현재는 본원에 입원 중이고 혈소판 수혈과 이뇨제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 시간 동안 호스피스를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더 이상의 치료 옵션이 없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 절망적입니다.

​

어머니께서는 일단 퇴원해서 집에서 쉬다가, 상태가 더 안 좋아지면 그때 호스피스로 가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가족 입장에서는 지금 바로 호스피스를 알아봐야 하는 건지, 어머니 말씀처럼 집에서 지내다가 필요할 때 가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서울 대형병원에 2차 의견을 구해서 다른 치료 옵션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하는 건지 너무 고민됩니다.

​

서울 빅5에 임상시험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고(혈소판감소증과 이외 피검사수치로 인해) 혹시 다른 치료 선택지가 조금이라도 있을지 묻고 싶습니다.

​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거나 호스피스 전원 또는 대형병원 2차 의견을 받아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셨을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

​

​

​

Naver
목록으로

댓글

3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