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머니 현재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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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l김해l위본
2026.06.01 21:06 | 조회 1.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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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암4기 복막전이 림프 등등 81년생 초3아들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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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어머니 이야기 글로 전해드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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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야 어느 정도 예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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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시티 뼈스켄 결과를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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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할 수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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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 펫시티와 뼈스캔 결과를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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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검색으로도 보기 힘든 전신에 암이 퍼진 상태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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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눈을 못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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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교수님만 보고 항암 가능한지, 환자가 거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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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해달라고 폰에 적어서 보여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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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인지 간암인지 조직검사를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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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으로도 엄마 표정이 좋아졌다고 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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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데, 제가 암인걸 알았을 때보다도 한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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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하다라구요. 몇 달 전부터 등이 아프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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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병원 가보자는 이야기를 했어도 안가신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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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라도 추가 검사해볼걸 그랬다.. 뼈스캔 쉽게 하는게 아니긴한데

​

5월 CA 19-9 수치가 2400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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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6정도인데,

​

그 동안 얼마나 아프고 힘드셨을런지..

​

진통제가 안들어서 펜타닐 페치 3장 9일 분 처방 받고

​

해운대 대구탕 집에서 저녁 먹고 지난 금요일을

​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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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불편하면

​

검사 꼭해보세요...

​

주말에 시골작은아버지와 큰고모도 오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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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주고 가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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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엄마옆에 손잡고 누워서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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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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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진정이 된 건지 오늘에서야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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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이.. 글을 적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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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이야기하니 조금 나아지는 듯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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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몇일 저녁 잠이 1-2시간 잠 못들고 제 병도 병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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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잠드는 저를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네요..

​

담당 교수님이 보호자 따로 불러서

​

호스피스 알아보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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