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 소풍간지 10일째. 꽃길 잘걷고 있나?? 어디쯤이야??

슈
슈퍼파워l신보
2026.04.07 16:28 | 조회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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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날리는 따스한 봄날이네요.

아빠 소풍가신지 벌써 10일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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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이좋은 계절에

꽃길따라 잘 걷고 계신가.

어디쯤 가셨는가.

평안하신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만났는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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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전이로 마비가 와서 3개월을 누워만있다 떠나셨는데

돌아가시기 몇일전까지도 회진오시는 원장님께

언제 걸을수 있는지 물었거든요.

우리딸 손잡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야하는데..

언제 걸을수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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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출근 이틀째 참고참다가 터지는 울음으로

토끼눈을 하고 책상에 앉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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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치르고 출근 첫날인 어제는 퇴근하는데

길이 너무 어색하고 허전한 기분..

내가 가는길이 맞나싶은..

퇴근하고 매일가던 아빠 병원을 안가고 집으로 가는데

어찌나 슬프던지요..또 울음이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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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동행가족분들도

앞날에 꽃길만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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