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후항암 막항 후 첫 외래 다녀왔습니다 (암담, 침울 But 극복)

빨
빨간자동차l직본
2026.04.02 22:42 | 조회 2.3k

안녕하세요. 터널 속의 빨간자동차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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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수술 후 항암으로 젤로다 5회차 마치고

복부, 간 CT 찍고 직장경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그 결과 들으러 외과 외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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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는 일단 직장은 깨끗하데요. (다 잘라내서 볼 게 있었나도 싶고요 🙄)

문제는 CT인데요, 폐에 있는 결절이 조금 커져서 림프랑 폐에 전이된 것 같으니 PET CT를 찍어 보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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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듣고 나니 그동안 몸통 쪽에서 갑자기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기도 했고, 오래전에 수술했던 부위의 흉터가 부어오르고 아파서 이상하네.. 젤로다를 일년 넘게 먹어서 생기는

부작용인가 했는데.. 이런 게 전이 증상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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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드시러 가시는 길에 만난 혈종 담당 교수님 폰으로.. 1차 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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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루 복원일 받으려고 눈누난나 신나게 찾아간 병원인데,

순간 띵!!! 하..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사부작 하고 있었는데 암생퀴가 아직은 아니라고 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냥 너무 암울해져서 집에 오는 길 내내 질질 짰지요.

작년엔 방사선 하러 다니면서 아프다고 질질 짰는데 😇

올 해도 예쁜 벚꽃길을 눈물 콧물로 지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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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금은 극복 상태입니다.

어쩌겠어요.. 일단 검사를 해 보고 전이면.. 또 열심히 치료 받아야지요.. 다시 한번 병 앞에 겸손해야 한다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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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해 입었던 필승 티셔츠입니다! 문구가 맘에 쏙 들어여!)

검사는 다음주 화요일, 결과는 다음주 금요일입니다.

직장암 폐전이가 되더라도! 좌표 좀 수정해서 달리면 되겠지요?! 미리 걱정은 오늘만 좀 더 하고~ (N이라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안심이 됩니다 ㅋㅋ) 내일부턴 동네친구 플레이뿌님의 '글쿤' 정신으로 무장하여 맘 가볍게 검사 잘 받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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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늘 분서대 암센터에서 '샤방미미'님을 마주 쳤습니다. 카페에 올려 주시는 씩씩함 그대로~ 병원 오셨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아는 척 할 뻔 했으나 🫣 질질 짜서 눈이 퉁퉁 부어가지고 인사 못 드렸어요 🥲 다음에 또 마주치게 되면 꼭 인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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