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입원 2일째. 조직검사 후 부작용 출혈로 입원 연장

희
희야찡l자내본
2026.03.19 09:47 | 조회 245

16일 조직 검사를 위해 15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을 하였다.

전반적인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저녁에 갑자기 열이나서 해열제를 처방 받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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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부터 금식을 시작했고,

해열제를 맞은 뒤

다행히 열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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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조직 검사를 위해

오전 6시 쯤 시술 전 수액으로 교체를 해주고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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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번 내원시 처방 받은 싸이토텍정 2알을 복용하였다.

혀 밑에 녹여 먹으라 해서 먹었는데

꺼끌꺼끌하고 금식중이라 물도 먹을 수 없어

복용감이 썩 좋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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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텍 자체로도 먹고

통증 유발한다는 사례가 많았는데

다행히 그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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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은 8시 첫탐

보호자가 9시 오기로 해서 나혼자

씩씩하게 수술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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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도착하니

수술실 담당 간호사, 마취전담 등

시술에 대한 사항을 다시 한번 설명해주며

긴장을 완화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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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대에 올라가서 전신마취를 하기로 했는데

나도 모르게 잠이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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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쯤 시술이 끝났을까

직원이 잠든 나를 깨웠는데..!

​

​

알고보니 시술 부작용으로

과다출혈이 발생해서

Hgb 6점대까지 떨어져

응급 수혈과

혈관조영술을 해서 출혈부위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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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호자가 도착하지 않아

동의서를 작성해야된다고..

(동생녀석아!! 이런날 늦으면 어떻하니~~!!)

​

그래서 알겠다하고 동의서를 작성하고

응급으로 혈관 조영술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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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 총 3팩을 신청 했는데

다행이 2팩만 맞고 지켜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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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조영술 한 결과에서도

큰 출혈 요인을 찾지 못해서

자궁내 풍선을 설치하고 거즈로 패킹을 해놓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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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이걸로 안잡히면 중환자실로 가고

여차하면 자궁적출까지 ㄷㄷㄷ

​

남편과 자궁적출 얘기는 했지만

이리 갑작스러운건 아니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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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혈관조영술 후 기존 있던 병실로 다시 복귀

산소 마스크에

주렁주렁 달린것이 한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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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후 어지럼 및 출혈예방으로 침상 안정을 해야했고

소변줄 까지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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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컨디션은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병원에서 보기에 나는 위중 환자였다.

​

복부 팽만감도 심해서 2시간마다

복부 둘레를 확인하고

​

12시 넘어서는 갑작스런 복통에

일반진통제를 맞아도 효과는 없었고

마약성 진통제를 맞고 겨우 안정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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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정신차리고 보니

출혈 배액관, 소변줄,

산소호흡기, 산소측정기 등

많은 것들이 달려 있었는데

​

내가 느낀 내 컨디션보다

더 중증이 되어 있는거 같아 속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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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퇴원하지 못하고 지켜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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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누워 있는데 같은 병실 환자분들이 돌아가면서 진통제를 놔달라고 하시는데

나는 이정도면 다행인건가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

같이 계시는 보호자분들도 힘드실거같은데

다들 커텐을 쳐놓고 있어 소통을 할 수가 없었고

속으로 나도, 옆에 분들도 통증이 없길 기도하는 수 밖에 없었다.

​

나는 다행히 다음날 의료진과 사투 끝에 저녁 6시가 다되서 퇴원을 하게 되었다.

집에서 절대 안정을 조건으로...

다른 분들도 얼른 쾌차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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