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뻐근한 통증,, 복수가 차는 걸까요?

직
직장암3기
2026.02.06 11:55 | 조회 1.1k

안녕하세요.

저는 암환자인 아버지의 보호자인 딸 입니다.

​

아버지는 2019년 직장암 판정을 받으셔서 수술 하셨는데요.

이 후 간과 폐에 전이로 수술,

위에 신생 암이 생겨 제거 수술,

그리고,,

또 다시 간 과 폐에 암이 발견되어

지난 2년 동안

얼비툭스 , 젤로다의 순으로 항암치료를 했습니다.

​

지난해 12월 쯤 아빠가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셔서 봤더니

눈에 황달이 생겼더라구요,,

1월 초 종양내과 진료 보러 갔더니

암이 지난번보다 커졌는데 그 위치가 담즙 내려가는 길을 막고 있다고.

급하게 바로 입원하여 스텐트 시술을 했어요.

​

가렵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은 일부 호전 되었지만

황달은 여전히 남아있고

빌리부빈 수치도 시술 전 7, 시술 후 5 대로

여전히 황달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

그리고 1월 20일쯤 종양 내과 진료에서

교수님이 한참을 씨티자료를 보시더니

​

이제 항암이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지방에 계시니 힘들게 서울에 오시는 것도,,의미가 있을가 싶습니다

라고,,,

​

시술 하던때에 암이 커졌다고 하셨는데,, 약을 계속 먹으면 안되냐 했더니

크기도 커지고 간 전체에 암이 퍼져서

치료가 어려우니 나가서 설명 듣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호스피스, 연명치료, 외래회송 등)

​

그리고는 1주일 후 고열이 나서

지역 종합병원에 6일동안 입원 했어요.

​

그 병원 선생님들이 보시더니

서울에서 여명 몇개월 듣고 왔냐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그런 말은 못들었다. 안그래도 너무 답답하다 했더니

지금 저희가 대화 나누는 중에 돌아가셔도

이상할게 없으신 상황이다 라고 했어요.

​

근데 저희 아빠 밥도 조금이지만 잘 드시고 거동도 다 하시거든요.

선생님들도 보시고는 자료 봤던거에 비해 너무 괜찮으시다고..

그렇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마지막을 생각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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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다 내리고 컨디션 좋아지셔서 퇴원해서 지금은 집에 와 계십니다.

​

병원있는 동안 암성 통증은 점점 심해지고 누워만 계셨더니 다리에 힘이 많이 없으셔요.

​

아빠는 자꾸 배가 뻐근하다고 하셔요.

밥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나오고 뻑쩍지근 하다고 하셔요

너무 기분 나쁘게 아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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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전에 53키로 였는데 지금 옷 입고 56키로가 넘었어요

복수가 차는것 같은데,,, 맞을까요?

​

복수가 차면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

식사는 아직은 밥도, 생선, 고기, 다 조금씩 드셔요.

국수 좋아하시구요.

병원 약 말고 영양제 이런거 챙겨드려도 괜찮으까요. ?

​

​

치료 방법이 없다하니 아빠는 허무하다 하셔요.

가족들도 마찬가지구요..

그저 잘 지내실 수 잇게 밥이랑 약이랑 잘 챙겨드려야겠죠.

그동안 여러 차례 수술과 항암을 반복하며

궁금한게 생길때마다 동행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동행 글 보면 괜히 눈물 날 것 같아

외면한 적도 많았지만 또 결국 도움을 요청하는 곳은 여기네요.

​

모쪼록 추운 겨울

모두 함께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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