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소풍떠나셨습니다

구
구름달이l대보
2026.01.21 11:37 | 조회 1.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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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4월

대장암 다발성간전이 임파선전이 진단

치료 안받으면 6개월, 치료받으면 2년정도밖에 못사실꺼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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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암치료 시작

표적항암 시작했고

폴폭스 폴피리 론서프 젤로다 스티바가 (표적항암약포함) 다섯번의 항암약을 바꾸셨어요

비급여 약으로 바꾸는 순간부터 교수님은 치료중단하고

남은 여생 먹고싶은거 다 먹고 하고싶은거 다 하다 가시라 했지만

치료받으려는 엄마의 의지가 굳건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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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스피스로 모신지 1달도 못채우고

호스피스에서 23일만에

암진단 받은지 1년 9개월여만에

1월 6일 소풍을 떠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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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는중 남은여명 2개월이라는 말을 25년 8월에 들었었고

제발 추석까지만 같이보내주시길

제발 연말 함께보내고 26년 새해를 같이 맞이할수 있기를 바랬는데

새해까지만 함께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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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지막은 가족모두 옆에서 지킬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치료에대한 의지가 강하셨어서 그런지 가실때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채 떠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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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얼마나 슬플까?

내가 감당할수 있을까?

계속 걱정되고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는데

상황이되니 잘 보내드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장례도 잘 마치고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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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엄마의 마지막 모습이 생생해서 자려고 누우면 눈물이 계속 나네요

문득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갑자기 웃다가 가만히 티비보다 친구와 이야기하다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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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받아들이지 못한채 소풍을 떠나셔서

정리된게 없는 상황이라

이제는 상속정리 하느라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미리 찾아본다고 봤었는데 막상 원클릭상속조회하니 결과도 왜이리 늦게오는건지

전 바로 그자리에서 쭉 리스트로 뽑아주는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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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생각날때마다 카페들어와서 눈팅하곤 했는데

문득 또 .. 엄마생각이나 엄마가 보고싶어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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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분 환우가족분들 모두 아픔없는 세상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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