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좋아하는 친구를 데리고 가요~

둔
둔촌맘l담보
2026.01.07 21:02 | 조회 822

작년에 친정 아빠 돌아가시고 홀로 계신 엄마 때문에 친정과 서울을 오가면서 피곤했지만 돌이켜 보면 저희 엄마는 온전히 저랑 지지고 볶냐고 당신도 스트레스 였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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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오래된 학생때 치던 피아노로 반주를 맞춰드리면 찬송가면 복음성가며 열창을 하셨어요.

열창 하시다가 우시다가 화냈다가...

당신의 배우자가 갑자기 안녕하니 그립고 미안하고 복잡한 감정이 끊임없이 요동쳐서 그렇게 많이 감정을 쏱아내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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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호스피스 병상에서 제가 출근(?)도장 찍기 전까지 더러 앉아서 찬송가를 펼쳐놓고 흥얼흥얼 하실때 보면 그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 얘길 친한 언니랑 나눈적이 있는데 오늘 쿠팡으로 이 아이가 왔네요..낼 가져가서 반주해드릴려구요   물론 헤드셋 엄마 끼워드리고 휴게 장소에 가서 조용히 열창해볼려구요.

누가 보면 유난떤다고 하지 않을지...걱정도..

볼륨 최대로 줄이니 모기 도망가는 소리 정도얘요.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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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부터 또 추억을 열심히 쌓을거 생각하니 콩닥콩닥 하네요.

낮엔 좀 괜찮으신 편인데 밤에 진통제를 제법 여러번 맞으세요..  전 집에서 떡실신 자는편인데 엄마는 조그마한 침상에서 홀로 통증과 싸움을 하구나....맘이 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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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집에 오면 또 금방 엄마가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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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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