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잠만 주무시네요.

꿀
꿀빵씨l별대보
2025.12.09 10:58 | 조회 969

일요일까지만 해도 말씀을 하셨고 눈뜨고 웃고 그러셨는데

진통제 용량을 늘리니 이제 눈도 못 뜨시고 주무시기만 하시네요.

어제 오전까지는 손을 잡으면 잡아주셨는데 이제는 반응도 없으세요.

혈압이 잡혔다가 다시 떨어지기 시작해서 승압제를 더 썼는데 엄마가 너무 마르셔서 쓸 수 있는 최대치를 쓰고 있고요.

어제 오후부터 소변량이 줄더니 거의 안나오네요.

이뇨작용이 안되니 손발이 붓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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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급격하게 약해지는 걸 보니 너무 힘들고 슬프고요...

그런데 출근은 해야 하는데... 출근해서 일하는 동안 무슨 일이 생길까봐 안절부절이고요...

근데 계속 출근을 안할 수도 없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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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프시고 연차를 쓰다보니 남은 연차도 없네요...

편의를 많이 봐주시고 계시기는 하지만 눈치가 안보이는건 아니니...

지금 남편 약과 갈아입을 옷을 가지러 집에 가는 길인데 이 시간도 조마조마합니다.

집과 병원이 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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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체온.. 이 유지되는 것 확인하고 나오기는 했는데 지금도 너무 불안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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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주무시는데도 통증 때문에 찡그리시고 신음소리 내시고...

얼마 안남은건 알겠는데 그 시간을 예측할 수 없으니 가족들 모두 자리를 떠나고 싶지 않아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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