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막힌 케모포트 재시술 이슈! 뚫렸어요!!!!!

외
외유내강l대갑본
2025.10.17 15:56 | 조회 1.5k

어제 제 마음은 심란해도 먹고는 살아야하니

냉털해서 들기름 때려부어 말은 김밥이예요

못나니 김밥이긴했지만 들기름이 열일합디당

울집 짱구는 귤도 감도 삶은 달걀도 제가 다 까줘야 먹는답니다;;;;;;

모친 싸드리려고 큰감만 골라놓았어요

재시술 각오단단히 하고 1시 40분 심장흉부외과

진료보고왔어요

다음주 수욜오후 밀린 항암을 해야하니

제가 2시 첫 시술환자더라고요

22년 3월 첫시술과 11월 재시술 해주셨던

정용채교수님.

9월에 찍은 CT상으로 케모포트 선이 살짝 이동한게

보인다네요.심장쪽으로 연결된 선이 처음 시술때와

위치가 살짝 달라졌어요.

​

일단 헤파린 3000으로..쎈약인가보아요

앉은 상태에서 주사를 해보셨어요.

살짝 빡빡은하네요 하셨지만.

쎈약으로 뚫렸는지 주사가 들어가더라고요

​

해서.

저는 오늘 세번째 시술을 면했답니다

끼얏호!!!

​

오른쪽은 혈전이 있어서 뺐던 1차 케모포트자리는

아직도 혈전의 흔적이있고.

현재 문제되고있는 왼쪽 케모포트는 혈전의 문제는

아닌지라..만의 하나.

재시술하게된다 하여도 빼낸 자리에 쌔삥으로 다시

넣을수있다 말씀해주셨어요

​

언제까지 써야하냐고 물어보시는 교수님께.

저 고식적항암이라 죽을때까지해야해요..

말하고나니..부드럽게 돌려서 말씀드릴걸....

듣는 교수님 불편하셨을라나...싶었어요

​

우째되었든.

오만 각오란 각오는 다 하고 금식까지 하고

비장하게 갔었더랬는데.

케모포트 시술시에는 금식이 아니라카네요..쩝...

몸무게도 51키로 푹 찍고!!

겉으로봐서는 걍 잘 먹고 잘 노는중인 백수아줌마다

싶은 저!!

둘째딸 산부인과 진료보기전까지의 시간을 훔쳐서(?)

보문산 씨앗 호떡 폭풍먹방 해주고 돌아왔어요.

​

저는 제 큰일 앞두고..

꿈을 곧잘 꾸는데요.

요번 케모 이쓔전 꿈이.

누가봐도 예쁘고 화려한 우산을 어떤 아가씨가

두고갔는데(버린게 아닌 두고 간)

어느 아주머니가 나타나셔서 당당하게 그 우산을

자기것인양 가져가시길래

제가 그렇게 가져가시는건 안된다고 제지하는 중에

주변사람들이 한마디씩 아줌마보고 다 뭐라고하니

순순히 그 자리에 놓고 가시더라고요

그런데 정작 주인 아가씨느는 우산이 필요없다고

글쎄 제게 그 우산을 쥐어주는거예요.

우신가져가던 아주머니를 제가 제지한 꿈이

썩....유쾌한 꿈은 아닌지라 해몽이 뭔거 검색해보니.

귀인이 저를 도와준다는 풀이더라고요.

​

오늘 제게 귀인은 서울로나 가야 뚫어 볼 쎈 헤파린으로

뚫어 주신 정용채 교수님일까요?

아님 충대앞 의원에서 케모포트 빼고 다시 시술하고

오라는 주치의 쌤 말씀에 충대 흉부외과로 협진요청

강력히 요청해 준 저희 집 집사 둘째딸일까요?

여하튼 교수님과 딸에게 엎드려 절이라도 해야할까봐요

​

열어보지않는 한 이유를 알 수 없다는 제 케모포트에

대해 여쭈어보니 흉부외과 정용채 교수님께서

"저는 상상하는걸 좋아하는데요 왼쪽 케모포트가

오른쪽보다 쉽지않아요 연결선이 심장 쪽 으로 가는데

삼거리쪽에서 모인 선이 자세에 따라 혹은 방향에 따라.

깊이 닿아있을수가있어서 들어가는데 문제가 생긴게 아닌가싶어요"

교수님 상상속의 제 케모포트 선이 문제인가봐요.

​

저도 수욜이후 내내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선장이 된 저를 상상해왔는데요.

그런 제게 딸이 그러네요.

엄마는 후크선장이라고요. 우이쒸...

짱구 한정 후크아님?!!;;;;;

​

에잇!!!이래 저래 저 악당이라는거죠??

악처에 악당에!!!욕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던데.

그럼 짱구씨는 정말 천년만년 살지도 모르겠어요

​

걱정해주신 덕분에 저 오늘 땡 잡았습니다!!

담주 수욜 항암시 또 빡빡하다하면 정용채 교수님이

직접 바늘 꽂아 주시겠다고 약속해주셨어요

중앙주사실 헤파린이 500이면 오늘 뚫은 헤파린 3000...

무시무시하게 쎈 헤파린..

이제 저는 헤파린 1000으로 뚫어라 소견 넣어주셨어요

72차 아바스틴하고있지만 저는 아직 혈압도 100에 70

지혈도 곧잘됩니다.

피딱지가 잘 생기는 체질이라 혈전일수도있지만

이럴땐 고맙기도(?)한 체질이네요

​

요즘 제가 아주 인복이 흘러넘칩니다!!

살만한 세상이다싶어요!!!갑자기 오래 오래 살고싶은

욕심이 샘솟습니다!!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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