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열혈생활인님을 추모합니다

야
야아츠lYaatsl위본
2025.08.31 12:41 | 조회 4.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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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배의 주제는 에베소서 5장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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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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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생활인’ 유은애 자매가 오버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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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지쳐 있던 몸, 몰핀으로도 다 가누기 힘든 고통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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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누가될까 열심히 출근하고

어린 환우들에게 용돈을 쥐여주고

보호자, 환자를 가리지 않고 힘든 이에게는 손 내밀고

밥 한 끼라도 나누며 위로를 건네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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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통한 성격, 쾌활한 웃음 뒤에 숨겨진 그 긍휼

그 모습은 오늘 에베소서 5장 말씀 그대로였다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예수님을 닮아, 사랑으로 걷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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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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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에 눌린 자신보다, 옆 사람을 먼저 세워주던 그 힘은 어디서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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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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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으로

목사이신 할머니 밑에서 자라며

예수님을 닮아 살고자 했던 마음

사랑받는 자녀답게 살고자 했던 믿음

그것이 유은애 자매의 삶을 지탱했고

우리에게는 살아 있는 복음이 되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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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매는 고통을 내려놓고 주님의 품 안에 안겼지만

그 발자취가 남긴 울림은 우리에게 숙제를 남긴다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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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단순한 권면이 아니라

자매의 삶을 통해 내 가슴을 흔드는 부르심

나도, 우리도, 그 길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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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영정 속 그녀는 참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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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얼굴이 고와서라기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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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간의 웃음과 나눔, 사랑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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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굴은 마치 주님의 품 안에서 안식하는 영혼의 평안을 증언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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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에서 남편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이 내 마음에 깊이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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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은애 참 예쁘죠? 우리 은애 멋지게 참 잘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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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 한마디가 그녀의 삶 전체를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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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멋지게, 끝까지 사랑 가운데 살아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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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빈소는 너무 작고 소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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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그렇게 많이 베풀고, 누구보다 따뜻하게 나누며 살았던 사람이었는데, 그 삶에 비해 빈소의 크기는 너무도 초라해 보여서 마음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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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빈소의 크기가 곧 그녀의 삶을 대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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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이

그녀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심어주었는지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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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소박한 빈소지만…

그곳은 결코 작지 않은 사랑의 증거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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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열햘생활인 유은애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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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랑은 우리 안에서 살아 있습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움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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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품 안에서 평안히 쉬십시오

우리는 다시 만날 그날을 믿음으로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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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디모데후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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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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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우신 하나님,

사랑하는 유은애 자매를 주님의 품으로 안아주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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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 속에서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환우들을 품고 사랑을 흘려보내던 그 발자취가

우리 마음에 살아 있는 복음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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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고통을 거두시고

주님의 평안 속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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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족들에게는 위로를

아름다운동행 TIJ 멤버들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셔서

자매가 보여준 사랑의 길을 이어 걷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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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너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습니다

그녀의 웃음과 나눔, 사랑의 흔적이

주님의 나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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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품 안에서 이제 모든 고통을 내려놓고

평안히 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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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우리가 그 발자취를 이어 걷게 하시고

저 또한 사랑 가운데서 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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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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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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