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폴피리 7차.(폴폭스 +도합 69차 항암하러가요)

외
외유내강l대갑본
2025.07.21 19:26 | 조회 2k

직장 형님들과 낮술 자러 가신 막둥이;;;;

이제 그만 무라!!!;

2박3일 서울출장 마치고 곧바로 동기들과 주말

대천가신 큰따님 만찬♡이르케 먹고 장염걸렸대여ㅜㅜ

통창이 예쁜 대천까페래요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꺼페라니...멋찌네요

깐마늘 오래오래보관법 키친타올에 담금쏘주분사

!!켜켜이 차곡차곡 알콜은 다 날라가요

뭄벙한 잡초사이!!그래도 내 눈엔 너만 보여!!!

24년 4월에 1점대이던 수치가 1년동안 야금야금

오르다가 폴피리가 타이틀 방어해주네요

오늘 채혈후 걸어본 산책길.비가 오더니 잡초가 껑충하게 자랐어요ㅜㅜ

가슴에 와닿는 말♡

간지러운곳 벅벅 긁어주신다고나할까요?

답답한 코!구내염 살짝이 왔는데!

어찌 아시고 짠!!하고 감사합니다!!

아파 본 사람만이 아픈사람 맘 헤아려주십니다

시간이 호다닥 가뿌리고..

저는 어느새 또?이러믄서

프로항암러 장착하고 69차갑니다

​

자난 한주 아이들은 아이들 각각의 스케줄대로

움직이고 저는 저대로 비가와도 조금이라도

걸으며 운동해보려 노력한 시간이었어요.

​

폴피리 6차로 머리카락이 붓처럼 쪼매만 남아버려서

모자를 쓰면 헐거워져서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모자가

훅~~하고 벗겨지는통에 난감한적도있고.

하자만 다행히도 제 머리카락을 통째로 먹어버린(?)

폴피리님이 열일을 하고있는지 CEA수치가 12대에서

6점대로 내려오고있어요

지난 토욜 CT도 찍었으니.

내일은 그 결과보며 69차 항암에 임해야해요

​

2주텀으로 짧아진 항암주기에..

집안일은 오전에 최대한 해놓구.

더워도 땡볕만 피해서 2시간정도 땀 흘리며걷다보면

그늘진곳의 바람이 그리도 상쾌할수가없더라고요

​

아이들도 방학이 시작되어서 내딛는 걸음에 설레임과

신남이 느껴지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도 항암방학을 하고싶다규.

3년 4개월을 쉬지않고 달려왔짜나.

뭐 ..말도되지않는 이런 생각을해봤어요

생각은 자유라잖아요ㅎ

​

암세포들도 방학 쫌 하지!!너도 쉬고 나도 쉬면 을메나

좋겠냥!!

​

항암중 먹는 멕페란에 고개도 못 들정도로 무기력하게

쳐지고. 비몽사몽 제정신 아니게 만들어버려서.

어차피 구토는 이래저래 하니까 67차 68차 약 한톨없이

쌩으로 버텨보았어요

정신이 말짱한채로 오심에 구토에 더디가는 시간에ㅜㅜ 적잖이 괴롭긴해도.회복은 더 빠르게 되는거같아요

해서 약은 일단 받아놓고.

항암중 단식으로인해 오히려 변비가 와서.

오늘은 부지런히 키위먹으며 내일의 항암을 미리

준비해요.

​

벌레가 갉아먹은 네잎클로버를 보며

갉아먹힌채로 꼿꼿하게 서 있는걸보니

암이라는 벌레가 나를 갉아 먹어도 나는

나인게 변함없듯이!!

갉아 먹힌 이파리들이 예쁘진않아도 .

빠진 머리카락이며 새까만 손과 발이.

좀 보기 험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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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옆에서 아이들과 함께할수만있다면!!!

저는 69차도 쌩쌩하게 잘 버티고!싸우고!!이기고

돌아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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