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범이야] 돈이 없지..가오가 없냐??

범
범이야l직본
2025.03.22 11:19 | 조회 6.9k

영화 베테랑에서 황정민이 했던 대사죠..

이 대사를 되뇌이고 있습니다..

​

오전 근무자 인력수급이 원활치 않아서

집에서 애 잘 키우고 있는 과거 고등학생 시절에

아르바이트로 채용했었던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주부사원으로 채용을 했습니다..

유니폼을 지급을 하다보니 모자가 없어서

본사에 점장미팅을 간 김에 본사직원에게

모자를 하나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안되요!!! 돌려 써야죠!!!"

​

"그 말 진심이예요?"

​

대꾸않고 돌아서 가는게 진심인듯 싶습니다

​

앞치마를 돌려 쓰라는건 인정할수 있습니다..

모자는 여자아이들은 화장이 다 묻어나고

성별을 따지지 않더라도 머리카락이 닿는데

도저히 돌려쓰라는 지시는 내릴수가 없어서

제 모자를 세탁해서 주고

저는 대충 사제 모자를 쓰고

테무에서 직구로 검정색 모자를 6개 사비로

주문을 했습니다..

​

직원들한테 앞치마를 파트너들과 돌려 쓰라고

하기는 좀 그래서

직원에게 앞치마 한개 신청하랬더니

본사 직원의 답변은..

​

점장으로 승진하면 주겠다..

​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

도저히 영업중에는 사무를 볼수가 없어서

쉬는 날에 나가서 단체고객을 받는 내실에서

사무업무를 보고 있는데

(업장에 사무실이 따로 없습니다)

오후 8시쯤 본사인원들이 세명 쳐들어오더니

내 앞에서는 별말 않더니

복귀후 무슨 말을 했는지

단체고객을 받아야 하는 내실에서

왜 개인업무를 보냐며

저한테는 말도 못꺼내면서 아래 직원을

전화로 개톡으로 질타를 합니다..

​

내점이 꽉차면..

점장인 제가 알아서 고개들을 내실로

안내해드리고 서빙을 해드립니다..

​

분명 휴무일이지만

정리해야할 서류가 있어서 작업중이라

말을 했는데..

전 졸지에 영업을 해야하는 내실에서

개인업무를 본 개념없는 점장이 되었습니다

​

책상을 하나 보내 줄테니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울

가건물에서 업무를 보고

파트너들 식사를 시키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직원의 말에

보내기만 하면 다시 착불로 반송 하겠다

했는데 아직 책상은 오지 않고 있습니다

​

파트너들은..

거지가 아닙니다

다들 집에서는 너무 소중하고 귀한

누군가의 아들 딸들입니다..

​

돈이 없지 가오가 없지 않습니다..

​

밑에 직원이나

파트너들에게 인정받고 믿음직스러운

점장이 되고 싶지

구차한 점장은 되고 싶지 않습니다..

​

마음이..

회사를 떠나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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