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진단 후 수술 전까지

피
피스위니l위보
2025.01.27 00:27 | 조회 2k

안녕하세요

24년도 마지막 날인 31일에 엄마는 암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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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기건강검진에서 위내시경하면서 조직검사를 받게되었어요

조직검사 결과가 좋지않아 큰 대학병원으로 진료를 가라고 하고 예약을 마친 상태더라구요

건강검진을 시행한 병원에서 받은 조직검사 결과를 보니 불안해져서 아름다운 동행 카페를 통해 이런저런 정보를 천천히 알아가고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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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진료 당일 날

의사선생님이 조직검사를 다시 할 필요도 없이 그냥 100% 암이라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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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머리를 둔기로 맞은 듯이 멍해졌던 거같습니다

엄마가 암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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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이랑 상담해보니 보만4형을 얘기하는거 같더라구요

위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고있는데

여기서 제가 정신을 놓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수술날짜랑 수술방법(로봇,위전절제), 수술 시 구멍 개수 확인도 하고

수술 전 여유가 있어서 CT날짜까지 확정하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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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병원진료 예약도 잡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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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까지 걸어오는데 그날따라 왜 그렇게 다 예뻐보이는지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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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해서 밥 먹고 아빠한테 엄마 암이라고 얘기하면서 펑펑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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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엔 CT찍는 날만 기다리면서 지옥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CT찍고 난 후에는 전이가 발견될까봐 CT결과 나오는 날까지 지옥같은 날들을 보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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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단 이후로는 시간도 잘 안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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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CT결과는 타 장기로 전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고

수술당일 CT로 발견되지 않은 전이가 확인되어 O&C(open and close) 될까봐 마음 졸이면서 기다리고..또 너무 늦으니까 무슨 일 생겼을까봐 마음 졸이면서 버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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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위 전절제 수술 잘 받고 열이랑 이런저런 문제들로 2주째 입원 중이긴 합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힘내셔서 다같이 이겨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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