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범이야] 여명의 전달...

범
범이야l직본
2025.01.13 21:54 | 조회 9.1k

어제 오후에 집사람과 함께 큰동서 집에

다녀왔습니다...

최대한 감정을 누르려고 애를 썼습니다..

받아들여야 하는 본인도 힘이 들텐데

마주 앉아서 눈물을 보일수는 없으니까요..

​

동서는...

표면상으로는 담담하게 받아드리겠노라

했지만...

눈가에 살짝 비치는 눈물이...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는 것을....

​

지난 10년의 간접경험상

이런 상황에서 의사가 내리는 여명은

거의 정확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넉넉히 잡아서 6개월이라고 했으니...

동서에게 더이상의 가을은 없을지도...

​

집사람과 결혼을 결심하고

처가쪽의 형제들 중에서 제일 윗사람이라

인사를 하러 갔던것이 24년전의 일이니

참 세월은 덧없이 흘렀네요..

20년을 넘게 한동네에서 호형호제하며

지내왔는데...

​

마음이 아픕니다...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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