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12. 요한복음 9장: "고난," 치유받을 자격.

이
이기자후후l대본
2025.01.12 05:55 | 조회 1.5k

대장암 3기 진단받은지 4년 6개월만에

척추뼈 전이 소견으로 본스캔을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그날의 매일성경 구절이 요한복음 9장의 한구절이었습니다.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성경앱을 열어서 9장 전체를 읽어보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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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9장은 우리에게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씀으로 시작을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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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길을 가시다가 날 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보셨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누구의 죄로 이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났습니까? 자기 죄입니까, 아니면 부모의 죄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의 죄도 부모의 죄도 아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이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일이 나타나기 위해서이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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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게 일어나는 일들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 보이시기 위함이라니

당장 내 마음이 기쁘진 않아도 안도가 되는

목적있는 여정이라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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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요한복음 9장을 읽어 내려가보니

마지막 말씀에 눈이 멈추어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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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건그때 예수님은 그에게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소경이 되게 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과 함께 있던 몇몇 바리새파 사람이 이 말씀을 듣고 “그러면 우리도 소경이란 말이오?” 하고 묻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소경이었다면 죄가 없었을 것이나 지금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남아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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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속에 살고 있다면 죄가 없을것이요

환난없이 살고 있다면 죄가 존재할것이라는 해석.

우리가 암을 만나기 전에

교만과 욕심속에 머물렀으나

우리가 암이라는 고난을 만나

회개하고 주를 바라보니 죄없는 자로 살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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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것은 소경같은 우리가

눈 뜰 일 밖에 없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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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이 되어보니

눈뜨고 살아갈 희망의 꿀맛을 주안에서 기다릴수 있고

소경이 되어보니

죄를 멀리하고 주를 가까이 하는 이 삶을 얻었으니

소경된 우리 삶이 지치고 힘들지라도

이 어찌 눈뜬 자들보다 못한 삶이라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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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남은 것은

암이라는 이름의 소경에서

오직 눈뜰 일 밖에 없음을 믿고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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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암이라는 소경되어 살아가지만

주께서 저희에게 주실 눈 뜰 심판을 이미 들었기에

저희는 저희의 마음을 지키겠습니다.

여기 모인 모두를

눈 뜨게될 소경으로 지명해주심을 감사드라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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