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의 연명치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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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라l식보
2025.01.05 14:55 | 조회 3.5k

2일에 아빠 연명치료 거부 동의서 쓰러

병원에 오래요

​

제가 그걸 어떻게 제 마음대로 하냐고..

하니

간호사가 대놓고 아빠한테 물어보시더라구요

​

"환자분

만약 환자분 심장이 멈추고 호흡이 멈추면

중환자실 들어가서

심폐소생술, 기도삽관 이렇게 하는거에 동의하세요?"

​

"아니요 안해요 안해"

​

아빠는 직접 본인 손으로 이름 석자를 쓰시며

서명을 하셨어요

​

저는 눈물만..

​

어제 간병인 통해 영상통화 했는데

상태가 이틀전보다 더더욱 안좋아 졌어요ㅠㅠ

​

얼굴빛도 어둡고ㅠㅠ

​

오늘은 간병인테 전화하니

아빠 산소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코에 꼽는거 말고

얼굴전체에 씌우는걸로 바꿨대요

​

간호사실 전화하니

포화도 95까지 올라갔다네요

​

면회 안되는 병원이라

사정해서 내일 면회 좀 시켜달라고

손자손녀 너무 보여드리고 싶다고

​

이렇게 말했는데

간호사가

"임종직전 면회 신청하시는건가요?"

임종직전이라뇨?ㅠㅠ

헐~~ 당황..

교수님과 상의 후 아이들도 올수있게 하는방향으로

내일 연락준다네요

​

임종직전이라니

너무 충격이라

지금.. 울고만 있어요ㅠㅠ

​

아빠 기다려

내일 꼭 손자손녀 데리구 아빠 보러 갈게

미안해

그리고 자주 못했던 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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