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막항까지 마쳤어요❤ 선항암 과정 후기!

현
현미밥l유본
2024.12.15 12:49 | 조회 653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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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진단받고 지난주에 막항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제 수술만 남았지만 수술은 교수님들이 알아서 잘 해주시니까…!!

마음이 많이 홀가분해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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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이 따뜻해질쯤 진단받고 정말 많이 울었던것같아요

근데 어쩌겠어요, 이미 생긴 일이고…다른 암에 비해서는

착한 암이라는데 견뎌야지 라는 생각을 2주쯤 지난 뒤부터

하기 시작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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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폭풍검색, 공부하기 시작하고 교수님과 이야기 하고,

3주간격으로 화요일마다 선항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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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부작용도 신경쓰기 시작하니까 엄청나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느낌이 들고..(저는 주로 구역질과 피부트러블이 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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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니까 이러다 정신적으로 더 병이 날것같더라구요

첫 2주가 되기 전에 머리는 싹 다 밀었는데 아마 그때부터

멘탈이 많이 무너졌던 것 같아요(머리가 길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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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차까지 멘탈관리가 잘 안돼서 살도 많이 빠지고..

안되겠다 싶어서 가장 우울해지는 밤마다

산책을 하러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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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까 풍경사진에서도 우울했던 제 마음이 나오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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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느날 항상 쓰는 비니가 너무 싫더라고요..

그래서 비니 벗어 던졌습니다(일단 지르고 보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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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공부하면서 고민만 하고 미뤄뒀던 가발도 온라인쇼핑몰에서

슥삭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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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쓰고 화장 좀 하니까 오히려 쉐이빙 하기 전보다

더 예뻐졌더라구요..(?) 감쪽같죠 ㅎㅎㅎ 저도 어색한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더라구요^^

검색해서 많이 알아보는 편이라 가발도 리뷰를 많이 봤는데

저 말고도 많은 항암선배님이 후기를 써놨더라구요

다들 아무렇지 않게 가발 쓰면서 이겨내는구나, 싶었고

다들 정말 환자가 아니라 예쁜 언니들로밖에 안보이더라고요..!!

특히 제가 리뷰보고 산 가발은 정수리가 진짜 완전 사람 정수리같고

인모라 그런지 가격이 막 싸진 않지만 엄청 부드러웠어요

제 원래 있던 머릿결보다 좋아서 놀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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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주차부터 어느정도 체중이 돌아오고

입맛도 살아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최대한 건강하면서 맛있는것만 찾아먹었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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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항암치료도 익숙해질 무렵인 5주차에

만져보는데 뭔가 커진것 같은(?) 느낌이 들어

교수님께 말했는데 아니라고 반이상 받아서 전혀 아니라고

걱정 한번에 날려주셨던게 정말 큰 도움이 됐던것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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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항 끝내고 조직검사 기다리고 있는데

림프에 암이 많이 없어졌다고 얘기해주시니까

마치 수술까지 다 끝난 기분이어서 이런 기분들이

부작용으로 힘들었던 몸까지 낫게 하는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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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양제에 대해서도 저는 풀로 다 먹는 방법을

택했어요! 간수치는 다행히 이상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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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홀몬 치료는 타목, 난소억제제 6개월 주기로 하라고 하시는데

이부분은 선배님들 경험담좀 공유해주세요!!

항암은 몸도 힘들지만 멘탈관리가 진짜 중요한거같아요.

이 글도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음 좋겠네요.

다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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