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친한친구와의 연락..어떻게 하시나요..?

엄
엄쟈기l폐보
2024.12.13 16:06 | 조회 2.5k

남편 진단 후 투병생활 하느라 정신없기도 했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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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만큼 힘든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제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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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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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부터 찐친인 20년지기 친구..

남편과도 연애때부터 봐서 친하고 같이 놀기도 하고

우리부부하고 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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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고민들, 일에대한 고민들 털어놓고 많이 의지할수있는 좋은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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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픈것도 알고..7월인가 한번 통화하고..

오늘 오랫만에 전화가 왔는데 받지를 못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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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얘기를 해야할까...

나는..내 일상이 이러니 힘든얘기,우울한 얘기만 할텐데..

온전히 다 이해할 수 없는 친구에게 이런얘기만 하게되는것도 싫고...그렇다고 좋은얘기 할것도 없고...

잘 지내냐 하면 전혀 잘 지내지 못하는데 못지낸다고 할수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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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경제적으로 힘든 이런저런 공감안될 얘기들...

괜히 이야기거리나 되는거 아닌가 싶고...

​

사람을 만나는게 싫어요..

다른사람들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게 맘이 너무 아파서

지인들하고 연락도 꺼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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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구에게는..어느정도 얘기하시나요..?

​

시간이 갈수록..

내가 이사람 저사람 붙잡고 힘들다 얘기해도

결국엔 이 지옥같은 고통은 나혼자 감당해야 하는구나 싶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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