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그냥 답답해서 적어요

탄
탄다l위보
2024.11.01 19:53 | 조회 2.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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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작년 6월 위암 3기 말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위 전절제 수술 하셨었어요...

깨끗히 제거했다고 예방항암 8차만 하면된다며... 다들 기뻐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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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발견한지 딱 1년, 8차항암 끝난지 3개월만에 복막부터 각종장기에 다발성 전이 된걸 알게됬습니다.

그래도... 고식적항암 하시면서도.. 살겠다는 의지도 강하셨거든요...

1차 항암도, 면역 항암도 다 실패해서 2차 항암제로 항암하고 계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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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디서 걸린건지.. 폐렴이 걸리셨다네요..

열나시기만하고 기침이나 다른 증상 없었는데... 걸어서 응급실 가셨는데.. . 병원간지 하루만에 중환자실 가시더니 12시간뒤엔 기관삽관하시고 수면치료중이세요.

벌써 2주째입니다.

의사선생님은 계속 안좋다, 마음의 준비해라, 하시고... 월요일엔 위독하니 전화 대기해라해서... 밤새 대기하기도 하고.. 이러고 있는데 면회가면 아직 따뜻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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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하게 진행되어서 아버지랑 아무 말도 못했는데... 병원에서는 자꾸 마음의 준비해라. 어짜피 폐렴이 낫지도 않지만 나아진들 암이 더 퍼져서 고통만 있다. 이러고.... 종교도 없는데 어디다가 무슨 기도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 이대로 안아프기만을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 또 보내기에는 아직 못해본게 많은데...

우리 아버지 올해 65세 시거든요.. 젊다할순없지만 그래도 ㅇㅣ제 저희랑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할랬는데... 보낼준비가... 계속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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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시끄럽게 해드려서 죄송해요...그냥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썼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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