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용인세브란스 직장암 수술 D-1 ..

완
완치완l직보
2024.10.23 16:46 | 조회 697

딱히 증상도 없었고

대장 용종 떼러갓다가 직장쪽 신경내분비암(희귀암..)

진단받고 조대 삼성 아산 용인세브로 오기까지

가슴 떨리는 순간이 얼마나 많았나모르겠네요..

아이들은 콧물만 나도 병원에 데리고 가고

열이라도 나면 새벽 내 줄서서 진료를 봤지만

​

남편의 보호자로서 그동안 건강에 신경써주지 못한것

같아 죄책감이 이루말할수없을 정도로 크네요 ..

아이가 태어나서 아픈걸 알고 서울에 온 대학병원을

돌아다녔을때보다도 훨씬 마음을 다잡기가 어려워요

남편앞에서 눈물 보이지 않겠다고

어제 용인으로 오는 차안에서도 눈물을 꾹꾹 참지만

눈동자 밖으로 하염없이 떨어지더라구요..

​

오히려 남편은 무덤덤하게 지내는 상황이지만

가장의 무게 때문에 아니면 가족을 위해 어쩌면

티를 내지않는 건지 그 모습때문에 더 속상하구요 .. ㅜ

​

너무 늦어버린건 아닐까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하지만

부디 수술도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낼수 있겟죠? 남편을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줘야겠습니다 (잔소리도 금지금지!!!)

​

김남규 교수님께

내일 수술 잘 받고 결과도 좋기를 바래봅니다 .

​

Naver
목록으로

댓글

22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