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괜찮은척 하며 사는거지

만
만고허브향기l위본
2024.10.09 08:19 | 조회 1.7k

♧괜찮은 척하며 사는 거지

( 이해인 詩 )

​

사람들은 제 각기

괜찮은 척하며

살아가는 거지,

그러나 괜찮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아프지 않은 척하며

살아가는 거지,

그러나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

힘들지 않은 척하며 이겨내는 거지,

그러나 힘들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

사람들은 보이지 않지만

모두 자신만의 삶의 무게를 이고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

남의 짐은

가벼워 보이고

내 짐은 무겁게 느끼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

모퉁이를 돌아가 봐야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

가보지도 않고

아는척 해봐야

득 되는 게

아무것도 없지요.

​

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져

아픔과 고민이

다 쓸려간다 해도

꼭 붙들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믿음이라는 마음입니다.

​

행복하시고

풍요로운

가을을 알리네요 .

​

69세 복막전이로 위암4기 환자입니다.

현재 옵디보와 젤로다로 20차 힝암중입니다.

잘먹고 열심히 운동하며 큰부작용없이 살고 있네요.

기약없는 항암치료.

여러분 언제나 희망잃지마시고 열심히 노력해서

이겨내야죠.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부산 기장쪽으로 다녀와서 사진몇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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