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궁내막암) 환우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룹
룹짱별짱I자내보
2024.07.22 21:06 | 조회 7.8k

안녕하세요..!

환우님들께 급히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먼저, 긴글..두서없이 작성하니 미리 죄송해요ㅠㅠ;;)

​

저희 어머니가 국가검진(자궁)도 꾸준히 하셨었고,

유전(외할머니, 큰이모 암으로 다 자궁적출하심)력도

있기 때문에 나름 건강관리를 남들이 알아 줄만큼

잘하고 계셨는데..

​

작년 여름쯤부터 다른 증상들은 없이

부정출혈만 살짝 있으셨어요

​

검진센터에서는 다른 문제는없고

내막이 살짝 두껍다고 말해주셔서 유념하고있다가

그 이후로도 자주들여다 보려고

​

1차병원을 정해서 정기적으로 다니시면서

그곳에 정착하다시피

경부암검진, 기본검진(피검사,육안검사(?))받고

지내셨어요

그래도

계속 수개월간 드문드문 출혈이 멈추질 않아서

(많지않음 아주쬐금씩)

센터에서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듣고 왔다하니

그때서야 초음파도 더봐주고

좀 더 세밀하게 봐주시는듯이

내막을 한번 건들여보겠다면서 몇일 피가 더 나올수가있다고 건들였다고(?)하더라구요 기구같은걸로..

그게 24.2월쯤이였어요

​

엄마가 지금도 후회하시는게 너무 무지하게 대처하고

왜 안일하게 거기만 가고 의지했나 하셨었는데..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그 병원원장이 너무 원망스럽고

의사로서의 정말 자질이있나 의문이 들정도였습니다)

​

여튼 그때의 자극이 엄청난

화근이되었나..ㅠㅠ 내막 건들임(?)이 있었던

그이후로 출혈량도 많아지고 출혈자체가 지속되면서 2~3달만에 허리통증이오고, 체중이 감소되고..

다른 미미한 증상들이 발현되기 시작하더니

다시 그 1차병원을 찾아갔더니 의사가 놀라면서

" 어머 뭐야이게? 암인가?!!아닌가??..

당장 소견서 써줄테니

미즈피아병원으로 가보세요!!" 라고 해서...

그와중에도 대학병원이아니라 미즈피아로 보내고;;;

어머니는 또 미즈피아로갔는데,

​

미즈피아에서 질초음파를 보는데ㅠㅠ 말을아끼시면서..

바로 대학병원으로 가시는게좋을것같다고

자궁내막도 안좋은상태이고

복막까지 복수가 차있다면서.. 알려주셔서

(미즈피아는 단번에 알아보시고 복수까지 말해주심..ㅠ)

​

그 뒤로 학동전대로 예약을했는데..ㅠㅠ

(만약 암이라면..학동전대에서 조직검사 후

화순전대로 전원이 됨/ 그리고 화순전대 의료파업중)

한달뒤인 24.06.12에 검사를 받을 수 있더라구요..

저희는 그때서야 부랴부랴 복수까지 차있을정도면

이건 정말 심각하구나 싶어서 손놓고있을 수가없어서

​

기독병원도 가봤는데.. 구** 교수님 매정하게

거의 병원 오픈 하자마자 줄서있었는데

저희 엄마 얼굴도 보지도않고

진료실에 들여보낼필요도없단듯이

간호사 시켜서 소견서 보시더니 그냥 대학병원가라고..

저랑 엄마는 진료를 봐주지도 못할정도로

손도못댈 정말 심각한 상태인건가? 또 한번 좌절하고..

의료파업 실정과 전대예약은 너무 멀고..

그때 당시에 서울로 가기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정보도 지금과 같이 없는 상태라..

되는대로 엄마가 어떤 상태인지는 알고보자싶어

조대로 바로 예약잡아서 가게되었어요

​

* 24.05.24조선대학교병원 조직검사

저희는 대체 무슨생각이였나 암은 아니겠지라는....

말도 안되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

* 24.05.28 조직검사 결과 나옴, 입원 후 각종 검사

+ CT&MRI촬영 + 대장내시경&위내시경 후

보호자 면담요청

저는 이날 세상을 다 잃은 상실감으로..

조대 산부인과에서 실신할 정도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

최**교수님께서 저를불러,

엄마가 이 상황이될때까지 뭘했냐...왜이리 늦게왔냐

자궁내막암이맞고 기수는 3기정도인데

문제는 자궁윗머리가 튿어져서 복막으로 암덩어리가

전이됐을 가능성과 복강내로 암들(?)이 돌아다니고있다..

복수도 상당히 차있고, 항암해야한다는 말과함께..

수술도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남편이 항암하면 살 수 있냐고 기대여명 여쭤보니

" 오래살진못하지만 살긴살겄지" 하는데..

말이 안나오더군요.. 눈물만 흘리는데

여기서 이러면안돼 하시면서 나가버리셨어요

​

그뒤로도 정년이시라 자기말고 다른 교수로 주치의를

바꿔주시겠다며 손을 떼버리시더라구요..

저희 상황에선 급한대로 선항암을 생각하면

조대밖에 길이 없었거든요..

​

그래도 안태규 교수님으로 바뀌고나서

교수님이 PET-CT도 24.06.19일정을 06.05로 빨리

앞당겨주시고 초음파 봐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도해주시고 상태를 보시더니 본인께서

통해듣고 생각하신거보단 심각한게아니라

수술도 가능할것같다 항암만 잘하고 오시라고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였습니다ㅠㅠ

​

그렇게 조대 종양혈액내과와 연계되어

이희정교수님을 24.06.12에 뵈었고 그 당시에도

ca125 수치가 처음에 2000대였는데 오늘은 300이고

(조직검사 후 훅 줄수도있어서 그리 좋아하진말라함;;)

복수도 항암도 안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말랐다.

림프, 난소, 간, 폐등 모든 장기에는 전이가 따로 없고

다만 들으신대로 복막전이만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병기는 4기로 보시면 될것같다고하시더라구요

교수님의 치료계획은 항암 - 수술 - 항암입니다..

​

(저는 ㅠㅠ엄마의암진단이후로 완전 물렁탱이가되어서

기수만 들어도 벌벌 떨리고.. 당장 엄마를 내일부터

못보게 될거같고 너무 힘들어서 4기를 듣고

또한번 무너져내렸지만ㅠㅠ..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것

만으로도 감사 또 감사였습니다...)

​

24.06.12 1차 표준항암 시작하였고..

(파클리탁셀+카보플라틴 = 카보 + 탁셀)

많은 이벤트들을 지나..

24.07.03 2차 표준항암 하였고.. 또 한번의 산을 넘어서

(ca125 수치 300에서 71로 떨어지고

주관적인 느낌이나 복수가 현저히 줄어

배가 편해지고 출혈도 완전 멈춤)

24.07.24 3차 표준항암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

사람이 또.. 제발 급하니까 전이위험성을 인지하고

항암만 빨리 일단하고

그 시간내에 전원할 병원을 알아보자 싶다가도..

또 항암마저도.. 메이저급 병원가서 했으면 이야기가

애초에 아예 달라지거나 더 좋은 방향으로도 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께.. 애초에 조직검사 때부터

서울로 갔으면 무조건 좋은게아닐까 하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

안태규 교수님이.. 임상경험이 심히 적으신것도 아닐테고옛날 기사여도 자궁경부암 환자를 정상분만까지하시기도 하셨는데.. ㅜㅜ 교수님에대한 글도 없고..

죄송하지만(?) 엄마가 교수님께 수술을 받는게 맞나....... 최선인가 싶기도하고..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참...모순이지만

그렇다고 빅5, 메이저급 병원들을 서슴없이다닐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도 여건도.. 엄마의체력도..

다방면으로 어려운건 사실이예요)

​

사실 앞서 쓴 이 긴 글이.. 너무 부연설명이 길고..

쓸데없을 순 있으나..ㅠㅠ 환우님들께 도움을청하고자

일단 다 적어보았고..

귀한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저는 자궁내막을 잘 치료해주실 명의 교수님들이나

병원,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도움될만한 정보가

없어두 너무 없고.. 막막합니다ㅠㅡㅠ 도와주세요.....

​

앗!! 그리고, 동행을 통해...눈으로만 본 정보습득으론

병기가 수술후에 정해지는게 맞지않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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