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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이후 남은 부모님 케어 어떻게 하나요?

피
피크닉청포도l십보
2024.04.06 00:56 | 조회 2.5k

이전에 CPR 이후 기관절개 관련하여 조언 구한 초보 보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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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더는 버티기 힘드셨는지 기관절개 하기로 한 날 새벽에 임종기가 찾아와 임종면회하고, 병원 연락받은지 8시간 후 아빠와 제 곁에서 영면에 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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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인인데, 남은 아빠가 너무 걱정되고 외동인 저 혼자 아빠 케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답이 없어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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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이후 아빠 멘탈도, 기력도 이전과 다르게 안좋아지시고 꽤 수척해졌어요. 흰머리도 늘고 살도 빠진 아빠를 보니 더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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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가 모시고 싶은데 아빠는 저에게 짐이 될까 거절하고 계세요. 어른들은 아빠가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다고 하시는데 엄마와 두분이 서로 너무 의지하고 있던 터라 엄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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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궁금한건 두가지인데 저와 같은 상황이셨던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1. 발인 이후 아빠 건강 관리를 위해 제가 해야 할게 있을까요?(영양수액이나 기력보충을 위해 제가 뭘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2. 지금은 1시간반거리에 아빠집이 있는데 혼자두면 자주 찾아뵙지 못할것 같은데 이럴 경우 근처로 이사를 가야할지 아빠를 저희집 근처로 모시고 와야 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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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병원에 있는 동안 아빠는 저희 신혼집에 같이 머물고 계셨고 시댁에서는 당연히 아빠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먼저 말씀주셨어요. 남편도 같이 살고 싶은데 저희 욕심에 아빠를 더 불편하게 하는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해요..

저희집에 같이 계시는 동안 마음이 허하면 강아지와 산책도 하시고 강아지 재롱보면서 웃기도 하고 했는데, 엄마 흔적 가득한 집에 혼자 계시면 밥이라도 잘 차려드실지 너무 걱정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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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이라지만 껌딱지처럼 붙어다닌 40년 세월을 얼마만큼의 시간으로 회복할지 아빠의 마음을 제가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냐만은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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