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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대로 요양병원, 호스피스병원에 입원해야 하는게 맞을까요?

몽
몽니화이팅
2024.02.18 21:49 | 조회 3.8k

안녕하세요. 아버지 연세 만71세 (52년생)

제작년 (22년) 4월 대장암 4기, 담도암 (둘다 원발암으로 보여짐) 진단 받고 수술 및 항암치료 쭉 이어오셨습니다.

이후 복막으로 전이된것 같다고 하였구요.

​

담도암으로 인해 작년부터 담도 스텐트 시술을 3차례 받으셨는데,

10키로 이상 살이 빠지시면서

암성통증도 커지고 마약성 패치를 붙이시면서 환청, 환각 증상도 보이시고

​

젤로다를 그동안 복용하면서 겨우 버티셨는데,

결국 설연휴 지나고서 2월 14일에 장출혈로 의심되는 검은색 토를 하시고

의식을 잃으셔서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

응급실 입원 전 상황을 말씀드리면,

1월에 한양대 진료시에 주치의 선생님으로 부터

말기로 진행된 것 같고 여명 3개월 정도 남으신것 같다고 얘기 듣고 젤로다 복용을 3주 정도 쉬셨고,

쉬는동안 아버지 기력도 다시 조금씩 회복 되었습니다.

2월 7일 진료시 아버지 기력이 조금 회복되어 보이니,

젤로다를 다시 처방해 주시더라구요. ;;

젤로다 약 드신지 일주일만에 결국 급체와 출혈로 의심되는 토를 하고 응급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

이번에 응급실 갔다가 병동 입원 하였는데,

병원 관계자가 갑자기 아버지에게 와서

이제 여명 며칠 안남았으니 연명치료 하실지 말지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아버지에게 갑자기 얘기했다고

하더군요.

​

요양병원, 호스피스로 모셔야 하는건지,

의사말대로 한 달도 안되어 아버지가 생을 다하시게 되는건 아닌지

자식으로써 많은 생각이 드는데 뾰족한 수는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ㅜ

​

어머니께서는 그동안 아버지 거의 혼자 간병하고 계셨는데 이제는 너무나 지치고 힘들다고 하시네요 ㅜ

그래서 집근처 요양병원으로 모셨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

요양병원 입원, 가정 호스피스 등의 솔직한 경험과 조언 듣고 싶습니다.

글도 길어지고 두서없이 쓰게 되었네요 ㅜ

동행 환우분들이나 보호자 분들 혹, 댓글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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