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루타테라 과연 마지막 희망이라 봐야 할까요?

사
사월아침l부보
2023.10.17 15:18 | 조회 2.6k

아내가 2021년 6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종격동에 발생한 부신경절종(갈색세포종) 수술을 한 뒤 올해 5월 정기 검진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되어 6, 7월 여러 차례에 걸쳐 정밀 검사 결과 재발되었고, 폐, 간, 흉막, 췌장, 뼈 등에 두루 전이가 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했는데 그 사이에 이렇게 빨리 여러 군데 전이가 되었나 생각하니 좀 어이가 없군요.

​

7월 말 진료에서 결과를 통보 받고 바로 그날부터 항암주사를 투여하기 시작해서 3차 항암까지 마친 뒤, 뼈 스캔과 CT를 찍었고 결과를 보니 여러 군데 분포된 암들이 더 커지지는 않았지만, 작아지지도 않았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항암주사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

주치의께서는 일단 세 차례 정도 항암주사를 더 맞고 결과에 따라 '루타테라'를 사용하여 방사능치료를 해 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답니다. 워낙 고가약이고 보험이 적용되지 않기에 신중하게 권하면서 연구해 보라 하시는데요.

​

70~80 정도 확률로 효과가 있다 하시고, 드물게는(5~10% 정도) 완치도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

이전 기사들을 검색해 보니, 작년부터 신경내분비종양의 일부 환자들에게만 보험이 적용된다고 하니 보험 혜택이 없는 저희로서는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있다고 하니 비용이 들더라도 시도해 봐야 하는 거겠죠.

​

같은 병을 가지신 분들 중 루타테라 치료를 경험해 보신 분의 경험 이야기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으나 워낙 희귀한 병이라 참고할 만한 사례가 거의 없네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30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