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번주까지 지켜보자시네요

후
후리지아0213
2022.12.16 17:59 | 조회 1.4k

안녕하세요

매일 기도 부탁드리고 있는예찬이 엄마입니다

​

어제아침엔 7시도 안돼서 오셨분이

오늘은 9시반쯤 오신데다 간수치가 천이넘어

불안상태에서 간일부가 괴사가 진행되고있다는말에

약을쓰고 있으니 지켜보자는말에

순간 정신이 나갔던거 같습니다....

​

의지하는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이게 지금 맞는말이냐며

간의 일부가 썩어가고있다고하면서 지켜보자는 말이

지금 맞는거냐며 재차 물으며 이거는아니지않냐고

수술잘됐다고 했는데.....

​

일단전화를 끊고 중환자실로 전화를걸어

그날 예찬이 수술했던 모든의사와 면담하고싶다고

수술 잘됐다고 했는데 몇일사이 일어난 이상황에

대해서 지금 당장 저는 설명을 들어야만 하겠어요

​

라고 저는 조용히 얘기했지만 미쳤구나 했겠죠

​

솔직히 기다리다지쳐 간수치보고 불안하다

괴사와 지켜보자는 말에 순순히 네 라고 할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

​

면담잡아서 연락준다고 간호사선생님이 얘기해주시고

5분도안돼서 오전에 설명주신 중환자실 담당 교수님께서

방으로 데리고가 ct사진 보여주시면서 본인의 설명이 좀

부족했던거 같아 다시설명주시겠다며...

​

결론은 괴사가 진행됐다기보다는 그럴가능성이 있어보인다는 소견이고 ct상 음영이 좀 차이가 보이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그럼 보기에 괴사로 갈가능성은 얼마나하니

자기가보기엔 50%정도라며ㅠㅠ

다른데는다 괜찮고 종양도 잘제거가됐는데

수치가아직은 높아서 ct판독도 혈관쪽 보시는분께

다시한번 봐달라고 했으니 결과보고 알려주신다하고

​

수술집도하신 교수님면담은 1시반에 오신다하여

기다려서 들은 설명은

아직은 괜찮으나 안심할수 있는단계가 아니니

이번주말 지켜보는게 좋겠다 하셔서 예찬이는

아직도 중환자실에 있어요....

​

이미 간수치가 천을 넘아섰는데 마냥 기다릴수는

없지않느냐 멕시멈이 얼마냐하니 3000 까지는

손상이 있더라도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회복가능하다고 그이상 넘어가면 진짜 간부전이오고

그때는 손쓸수없는상황이 되는데

​

지금예찬이는 간수치만높고 빌리루비이라든지

다른효소수치는 괜찮기 때문에 너무걱정하지말고

더오르지않게 고용량 간보호제랑비급여 약품도 쓰고 있고 효과가 있으니 지켜보자구 하시네요

​

저놈의 지켜보자는 말이 이제 너~~~~~무

싫어졌습니다.....

​

면담후 예찬이에게도 가서 설명주셨다더라구요

예찬이에게는 불안해 할까봐 병실이 없어서

오늘하루 더 보자고하는게 나을거 같아

그리얘기해주셨다고ㅠㅠ

목소리듣고 겨우몇마디 나누고나니 눈물이 쏟아져서

펑펑울다가 정신을 차리고보니 4시더라구요

​

​

대기실밖복도에서 운동삼아 다니시는 환자보호자분들

병동 여사님들이 돌아가시면서 위로해주시고

토닥여 주셔서 밥한그릇 먹고왔네요

​

감사해서 호떡이랑 음료수도사다드리고 하니

저도 이제 제정신이 돌아온거 같아요

물론 오늘도 내일도 지켜봐야 하는상황이지만

이제 제발 수치좀 멈춰주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어떻게든 회복해서 나가려고 노력하는 예찬이가

더 힘들지 않게 이제 간이 그만아팠으면좋겠어요ㅠㅠ

​

매일 제얘기를 들어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려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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