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28일 췌장암진단후 중환자실에 계시는 우리엄마.. 근데 암진단금도 못받을거같다네요

투
투나무
2022.03.15 00:26 | 조회 2.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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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아픈거 딸들에게 말하지않는 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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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이모에게 전화가왔어요

엄마가 동네병원에서 초음파/ct찍고

췌장에 6.5cm의 악성신생물,

간에 전이된 췌장암 4기라고 많이아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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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세신일 식당일 하다가

이제 조금 살만 하셨던 57살의 우리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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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로 배가불러오고 살이너무 빠지고

열이 오르락 내리락 잠도 못주무시고

배가 너무나 불러오는 상황..

너무 아파하셨어요

못견딜거같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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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강남 세브란스 외래 진료를 봤습니다

상태보시더니 3/4 입원일정을 잡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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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안좋은일은 겹친다고도 하잖아요

입원당일 전날 pcr검사에서 양성이나오시고

입원은 취소가 되고 음압병실 하나 구하기

힘든상황에 새벽부터 전화를 엄청 해서

음압병실로 겨우 모셔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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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들어가시면서 눈물보이던 그모습을

마지막으로 지금껏 엄마 손한번 못잡아봤네요

그리고 혼자 너무 무섭다고 빨리

나가고싶다고 빨리 퇴원하고 싶다고

엄마 고교친구에게만 속마음을 전화로 털어놓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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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해제일인 3/11(금) 아침일찍 엄마가

언제오냐고 카톡이오셨어요

병원도착해서 퇴원수속밟고 주치의쌤 면담도 하고

대기시간때문에 몇시간이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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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퇴원준비까지 다 하시고

엄마를 만나는 그순간 5층앞에서

엄마 만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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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간호사가 엄마 몸을 일으켜세워주셨는데

엄마가 못움직이겠다고 다시 누우셨대요

그냥 눕더니 못나갈거같다고 하셨대요

​

그런데 무슨 장난인지

그다음날 중환자실로 가셨어요

​

복수도 온통 핏물

혈압은 오르락내리락 얼굴은 엄청 창백하고

다음날 산소호흡기를 차더니

또 폐혈증 쇼크로 자가호흡이 안되서

인공호흡기를 달게 되었고

계속 마취/수면제로 주무시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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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이후 지금까지 엄마 얼굴도 못만져봤네요..

그냥 밤새 잠못이뤄서 엄마가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이 마지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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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병원에서 우리엄마가 하루이틀남으셨대요

너무 꿈같아서 지금도 가끔 그사실을 잊어요

면회도 안되고 마지막 가실땐 손도 못잡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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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가 항암치료가

가능한지 검사도 못받아봤고

복막에 온몸에 암이 퍼져버렸어요

2/28일에 췌장암 진단을 받고

엊그제부터 의식이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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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안되는데 중환자실 앞에서

엉엉 목놓아울었어요

엄마 외롭지말라고 나 여기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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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출혈이 가득해서 지혈제도 맞았고

승압제도 최고용량으로 맞고 있는

우리엄마 현재는 편하게 주무시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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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이렇게 정신 못차리는 동안

남편과 이모가 엄마 보험이랑 장례식장을

알아봐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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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암보험을

삼성ㅇ재

교보생ㅁ

신한생ㅁ

하나생ㅁ

메ㅇ츠화재

MG손해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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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들어놓으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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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mri, 조직 검사도 못받았다고

진단금이 안나올수 있다고 주변 보험하는 친구들이

남편한테 이야기했나봐요

​

우리엄마한테 왜이렇게 현실이 가혹할까요?

​

그냥 손해사정사 끼고 해결할까요?

비슷한 케이스나 해당 보험사에서

진단서로 암진단금 받아보신적 있나요?

​

코로나 전담병원 진단서도 괜찮은가요?

​

쉬운일이 하나없어서 답답한마음에 글써봐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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